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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기요금 내일부터 인상

by 송주학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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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부채는 200조 원이 넘는 상태로 지속적으로 적자가 늘어나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어떤 구간에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리는 것인지 알아보고 어느 정도 올라갈지 살펴봅시다. 

 

산업용 전기요금

 

산업용 전기요금

 

200조 원이 넘는 총부채를 짊어진 한국전력공사가 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립니다.  대용량 산업용 전력 요금을 평균 10.6/kWh 상승시키는데요. 가정용, 업소용(소상공인용) 전기 요금은 현행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 정부는 올해 전기요금 인상 필요 폭을 kWh당 51.6원으로 추산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를 합쳐 요금 인상 폭을 kWh당 21.1원으로 줄였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총소비량의 50%

산업용을 사용하는 규모는 약 44만호로, 그중에서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kWh당 평균 10.6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갑) 요금은 변동 없이 유지합니다. 산업용(을)을 사용하는 고객은 약 4만 2000호로 전체의 0.2%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전력 소비량은 26만 7719GWh로, 총소비량 54만 7933 GWh의 절반(48.9%)에 가까울 정도로 많습니다.

여기에 시설 크기 등에 따라 요금부담 능력을 고려해 전압별 세부인상폭을 달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용 고압A는 6.7원/kWh 상승, 그 외 산업용 고압 B·C는 13.5원/kWh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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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한전의 적자

국제 연료 가격이 급등한 것 등의 영향으로 한전의 2021~2023년 상반기 적자는 약 47조 원에 이릅니다. 올해 상반기 부채는 약 201조 원으로 증가해 재무압박이 심화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11~12월 약 4000억 원의 전력 매출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월 2000억 원의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스요금은 동결

가스요금에 대해서는 4분기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총 다섯번에 걸쳐 45.8% 인상했기 때문에 국민 부담이 많이 커진 점과 겨울이 다가오고 난방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가스공사도 역시도 적자 폭을 고려하여 추후에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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